기록적 한파 후 1년 불타버린 듯 앙상하게 말라버린 유자나무들
기록적인 혹한 겨울한파(2020.12 ~ 2021.2) 후 1년.. 기록적인 농업재해를 입은 유자과수원을 둘러볼게요. 우리고장 많은 면적의 유자나무가 마치 산불이라도 났던 것처럼 앙상하게 말라버렸어요. 냉기류가 머무는 지역, 햇볓이 많이 들지 않은 위치, 물빠짐이 안좋거나, 그해 유자가 많이 열렸고 수확이 늦었거나, 냉해피해의 후유증인 수지병 확산.. 집단고사한 원인에 대한 분석과 함께 2021년 상반기에 도 차원의 피해조사가 이뤄졌고, 미흡하지만 보상처리까지 마무리되었어요. 그리고 또다시 유자수확철을 보내고 겨울을 맞이했네요. 보상처리 관계로 관리를 안하고 한해 그냥뒀는데, 잡초와 넝쿨이 무성하게 자라 유자과수원 같지가 않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고사한 나무를 베어내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한파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