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땅과 다도해.../보성군

숨겨진 명산 오봉산. 구들장돌탑, 칼바위, 풍혈지, 용추폭포, 다도해득량만

유자유농원 2021. 5. 28. 10:40

다섯 봉우리의 기암괴석 오봉산(五峰山, 320m)..!!

숨겨진 명산이고, 다시 오르고픈 볼거리 많은 문화와 자연유산입니다.

 

보성군의 오봉산은 우리 온돌문화의 재료인 구들장 주산지로 한때 전국 구들장 생산량의 70%를 차지했답니다.

현존하는 세계최대 구들장 주산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재도 추진 중이라네요.

 

구들장을 뜨고 난 편석을 쌓은 2~3m 높이의 돌탑 50여개가 산 일대에 산재해 산행의 묘미를 선사합니다.

 

맥반석 바위가 많은 오봉산에는 바위틈 사이로 좋은 기운이 나오는 풍혈지도 여러군데 있어요.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이 불어 나와요.

풍혈지의 신령스러운 산맥의 정기와 기운을 받으며 산행을 할 수 있지요.

 

섬뜩하기까지 한 기암괴석 칼바위..!!

날카로운 칼날을 세워놓고 병풍을 펼쳐 놓은 듯 합니다.

칼바위 있는 산 많지만 오봉산 칼바위가 가장 날카로운 것 같아요.

 

칼바위는 보성군 갯벌의 특산물 짱뚱어가 입을 크게 벌린 것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칼바위 일대는 고승 원효대사의 수도터이기도 했답니다.

 

오봉산 남쪽으로는 다도해 득량만과 고흥반도의 모습이 수채화처럼 펼쳐집니다.

 

오봉산과 연계산행지인 용추산이 만들어낸 계곡에는,

18m 높이 3단으로 떨어지는 용추폭포가 산행객들의 땀을 씻어 줍니다.

 

용추폭포를 내려온 계곡물은 드넓은 해평저수지로 모이지요.

보성군은 해평저수지 일대를 해평호수십리길로 조성하고 있어요.

산행은 해평호수십리길을 걸으며 마무리하는 것도 좋습니다.

 

칼바위주차장 > 풍혈지, 구들장밭 > 칼바위 > 오봉산정상 > 용추산성갈림길 >

용추산성터 > 용추봉(358m) > 용추폭포 > 해평호수십리길 >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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