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유농원 귀촌일상 42

황금들녘 벼수확 유자유목 겨울한파대비 볏집묶기

황금들녘의 벼를 수확합니다. 논 3000m² 수확이 1시간도 안돼 끝나네요. 콤바인, 레이카, 베일러, 랩핑 트랙터 벼농사는 완벽하게 기계화되었어요. 벼수확 마친 밭에는 월동작물인 보리를 파종할 겁니다. 콤바인이 탈곡을 하며 가지런히 널어 놓은 볏집을 모아 묶습니다. 볏집으로 유자유목 겨울한파 대비를 할 겁니다. 보통 볏집은 동절기 소나 염소 등 가축의 조사료로, 건조 후 사각이나 원형으로 묶어 판매됩니다. 이 밭에서는 레이카, 베일러, 랩핑 트랙터가 6~7롤 정도의 ‘볏집곤포사일리지’를 만들겁니다. 유자도 수확할 때가 되었고.. 가을은 한해 중 가장 바쁜 농번기입니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UWO6_ewogQZziD5TC8Wa9w 카카오스토리 https:/..

임야대상농업경영체등록 위한 방치 밤나무밭 잡목수목정리

임야대상농업경영체등록 위한 방치 밤나무밭 잡목수목정리 오랫동안 방치된 임야 밤나무밭을 정비하고 있어요. 산울타리를 위해 식재했던 삼나무가 이제는 너무 크고 무성하게 자라 피해목이 되고 있네요. 벌목을 하는대신 높게 가지치기를 해 시원하게 바람길을 열어 줍니다. 잡목제거와 수목정리 등으로 원래 밤나무밭의 모습을 되찾고 있어요. 밤은 임산물소득원의 지원대상품목 중 수실류예요. 임야대상농업경영체등록 신청도 했으니 곧 산림청 현장실사가 있겠네요. 귀촌한 사람이 어쩌다 보니 귀농인이 되었고, 이제는 귀산촌인까지 되고 있네요. 마음을 비우고 살아야 하는데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낌니다. 감과 모과 수확을 해야 하고, 벼를 수확한 후 그 밭에 보리를 파종해야 하고, 유자유목 동절기 보온을 해야하고, 유자도 수확할 때가 ..

등산대신 임야오르기 산행하듯 임업인으로 밤 수확

등산이 취미였는데 임야를 가꾸기 시작해서, 등산화 대신 장화를 신고 임야를 오르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어요. 산행을 하듯 임업인으로 가고 있네요. 오랫동안 방치된 야산같은 밤나무과수원이지만 그래도 밤을 수확해 봤어요. 선선해진 가을.. 본격적으로 수목정리와 잡목제거 등을 해서 원래 밤나무과수원의 모습을 되찾고, 임업경영체등록도 해야겠어요.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UWO6_ewogQZziD5TC8Wa9w 카카오스토리 https://story.kakao.com/kbs2344

비온 뒤 수량 많아진 도랑 임야에서 시원한 여름

임야 밤나무밭에 졸졸 흐르는 도랑.. 비온 뒤 수량이 많아졌어요. 수량이 많지는 않지만 마르지 않는 물길.. (사실 수량이 많다고 다 좋은 건 아니지요) 물의 고마움을 새삼 느끼며, 도랑의 활용과 임야에서 시원한 여름을 구상해 봅니다. 이상기후로 인해 여름은 불타는 계절이 되고 말았어요. 타는 몸을 식혀줄 피서지가 필요할 겁니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UWO6_ewogQZziD5TC8Wa9w 카카오스토리 https://story.kakao.com/kbs2344

임야 밤나무밭 수종갱신 재개간 위한 진입로 보수개설

오랫동안 방치된 임야를 재개간합니다. 원래는 자연인처럼 살아온 형님이 경영하던 밤나무 밭이었어요. 수령이 다한 밤나무를 벌목하고 수종갱신을 하는 재개간..!! 귀촌한 사람이 어쩌다 보니 귀농인이 되었고, 이제는 귀산촌인까지 되고 있네요. 마음을 비우고 살아야 하는데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낌니다. 먼저 굴착기로 기존 진입로 보수개설을 합니다. 밤나무가 구겨지고 뿌리채 뽑히며 길을 내줍니다. 굴착기 채바가지와 집게가 마치 티라노사우루스처럼 괴력을 휘두르네요. 형님의 유산 원두막은 사진과 영상으로 남겨둡니다. 임야에는 조그만 도랑도 있는데 웅덩이도 만들었어요. 수량이 많지는 않지만 주변의 많은 이끼는 마르지 않는 물길임을 알려줍니다. 넓이 3m 길이 70m의 진입로가 보수개설되었어요. 굴착기의 위력이 대단할 뿐..

아버지의 한우. 소들 놀이터 된 유자밭. 목장풍경과 한라산

나의 아버지는 소를 키우며 살아왔습니다. 원래는 젖소 목장을 했으나 어머님이 돌아가신 후에는 한우로 전환했지요. 이제는 나이 많은 아버지가 얼마나 더 소를 키우며 살 수 있을지 걱정되는 시기입니다. 아버지의 반려견도 나이가 많이 들었어요. 요즘은 털갈이 중이라 예민합니다. 이렇게 해가 저물 때쯤이면 돌아가신 어머님이 더욱 많이 생각납니다. 이 영상을 소를 키우며 살아온 아버지와 돌아가신 어머님에게 헌정합니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UWO6_ewogQZziD5TC8Wa9w 카카오스토리 https://story.kakao.com/kbs2344

만발한 밤꽃 독특한 냄새는 정액 성분 스퍼미딘과 스퍼민 함유

5월에서 6월 농번기 시골의 산하는 밤꽃으로 눈부십니다. 밤꽃은 길다란 ‘미상화서’(꼬리모양 꽃차례)에 암꽃과 수꽃이 함께 핍니다. 수꽃차례는 유백색, 암꽃차례는 흰색이나 옅은 노란색을 띠지요. 밤꽃은 정액과 비슷한 독특한 냄새를 풍기는데, 정액 성분인 스퍼미딘과 스퍼민을 함유하기 때문이랍니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UWO6_ewogQZziD5TC8Wa9w 카카오스토리 https://story.kakao.com/kbs2344

유자단호박 밭 주변풍광 홍가시나무 작약꽃 마늘밭 다도해바다

계절의 여왕 싱그러운 5월 유자와 유자단호박이 자라고 있는 밭 주변풍광입니다 이파리 자체가 붉은 꽃인 홍가시나무 약용작물로 재배하는 작약 꽃 올해도 풍년 수확 앞둔 마늘 다도해의 여자만 바다와 점점이 떠있는 섬 아름다운 농촌풍광 감상해 보세요 “나는 이 세상 그 어떤 풍경보다 내 밭과 주변풍경이 가장 아름답고 정겹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UWO6_ewogQZziD5TC8Wa9w 카카오스토리 https://story.kakao.com/kbs2344

⓵ 고라니출현 방지망설치(항타기 지주대박기 상중하단 철사연결)

그동안은 보이지 않던 고라니 출현..!! 유해동물방지망을 설치해 봤어요. 멧돼지나 노루보다는 고라니 방지를 위주로 한 작업이었지요. 지주대 높이는 1.5m 지주대간 거리는 편의상 지주대 길이와 같은 1.8m 지주대간 상, 중, 하단에 철사를 연결하고 어망을 씌워 케이블타이로 단단하게 고정을 했습니다. 멧돼지, 노루, 고라니, 너구리... 왜 유해동물이 됐을까요..? 산 중턱까지 태양광패널을 설치하는 등 무분별한 난개발로 자연동물들의 서식지를 점령하고 있는 탐욕스런 인간들이 자초한 결과랍니다. 활동반경이 넓은 자연동물들이 산에서 밀려나 밭으로 내려왔어요. 이제는 유해동물방지망을 설치하지 않고는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되고 말았네요.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UWO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