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땅과 다도해.../광양시

구름 위 신비의 정원 ‘느랭이골’

유자유농원 2018. 6. 30. 21:49

느랭이는 전라도 사투리로 고라니라는 뜻이다.

전라남도 광양시의 자연 리조트 느랭이골은

고라니의 등처럼 완만한 능선과 산책로를 보인다.

 

느랭이골은

백운산(1222.2m) 동남쪽 쫓비산(536.5) 줄기에 위치했다.

무려 10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45,

구름 위 신비의 공간을 표방하며 산 위에 내려앉았다.

165나 되는 규모로, 둘러보는데 두시간 정도 소요된다.

걷기가 힘들다면 느림보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느랭이골의 대표적 트래킹 코스는

편백향기 숲, 마음이 치유되는 편백 숲,

황토 맥반석 오름길, 황토 맨발 둘레길, 맥반석 소나무길이다.

 

편백나무는 사람의 혈압과 스트레스를 낮추어 면역력을 높여주는

피톤치드 성분이 다른 나무보다 5.

느랭이골에는 입구에서부터 편백나무가 수십만 그루다.

 

노화방지와 피로회복 효과가 크다는 황토와 맥반석 길을 걸으며,

자연의 기운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테마 정원도 많다.

물고기 정원, 신비의 초원, 야생화 생태정원 등

주제별 자연공간으로 구성되었다.

 

느랭이골 정상부에서는

광양제철소, 광양항과 망덕포구, 여수산단, 섬진강,

멀리 경상남도 하동군까지 조망할 수 있다.

 

트래킹을 마쳤다면 글램핑장에서 캠핑도 즐겨보자.

취사도구, 바비큐 패키지, ·난방시설, 샤워실과 화장실 등

캠핑에 필요한 부대시설이 모두 구비되어 있다.

 

느랭이골의 밤은 화려한 별빛 축제장이다.

14백만개의 LED 전구가 불을 밝힌다.

알록달록 불빛으로 갈아입은 나무와,

갖가지 조형물들이 동화속 숲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취재협조 느랭이골 문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