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땅과 다도해.../해남군

땅끝 가을 단풍 ‘두륜산 대흥사’

유자유농원 2019. 11. 28. 00:25

오색단풍이 절경인 해남군의 영봉 두륜산은

가장 높은 가련봉(703m)을 위시한 8개의 높은 암봉으로 능선을 이뤘습니다.

이 봉우리들은 마치 거인이 남해를 향해 오른손을 모아 든 형상이랍니다.

대흥사 해탈문에서 바라보면 부처가 누워있는 와불의 형세를 나타냅니다.

오늘은 정상부 날씨가 흐려 아쉽게도 사진에 담지는 못했습니다.

 

아름다운 산수미와 사찰, 남해를 조망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 등

두륜산 대흥사 일원은,

1979년 도립공원 및 국가지정 문화재(사적 제508호 명승 제66)로 지정되었습니다.

 

대흥사는 오색단풍으로 웅장한 두륜산 심산유곡 넓은 산간분지에 위치해,

한국 산림가람의 정형을 간직했습니다.

국보 제308북미륵암마애여래좌상을 비롯해 보물과 유형문화재가 많은데요,

201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록되었지요.

 

대흥사는 창건연대가 백제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천년고찰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이끌었던 서산대사가,

전쟁을 비롯한 삼재가 미치지 못할 곳으로, 만년동안 훼손되지 않는 땅이라 하여,

그의 금란가사와 발우 등이 부도와 함께 대흥사에 봉안되어 오늘에 전하고 있답니다.

서산대사의 구국정신으로 호국불교의 정신이 살아 숨쉬는 도량입니다.

 

대흥사는 한국불교의 종통을 잇는 근대 승보사찰의 종가집이랍니다.

각각 13분의 대종사대강사를 배출했습니다.

대종사 중 초의선사로 인해 우리나라 차문화(茶文化)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답니다.

대흥사는 호국과 차의 성지입니다.

 

대흥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사법고시 공부를 했고,

정치인생의 고비 때마다 찾던 사찰로도 화재가 되었지요.

 

국토 최남단 땅끝 해남군에 위치한 두륜산 대흥사의

가을의 끝자락 단풍을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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