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 겨울한파 말라버린 상록활엽수 유자 고사직전 상태

기록적인 한파의 혹한 겨울(2020.12~2021.2) 이겨내고 있는 우리고장 유자밭들을 둘러봤어요.

‘2020년 생일기념 유자나무 100주 심기’ 한 밭도 살펴볼게요.

 

유자의 저온피해 한계온도는 유목 –8℃, 성목 –9℃랍니다.

사과 –30℃, 배 –25℃, 복숭아 –20℃에 비하면 추위에 아주 약한 과수이지요.

 

기록적인 한파..!!

우리고장은 겨울에도 비교적 온화한 남부지방인데, 1월에 한계온도 이하의 날씨가 6일 이상 이었어요.

이상기온이지요.

 

한계온도가 24시간 지속되면 잎의 증산작용 과다, 뿌리의 수분흡수력 감소, 잎자루 기부의 노화진행으로

잎이 뒷면에서 표면쪽으로 말리면서 낙엽이 됩니다.

 

한파의 피해는 수세저하와 해거리 조장, 심한 경우 세포의 결빙으로 가지나 나무가 고사하고 말지요.

 

냉기류가 머문 지역 많은 면적의 나무가 고사되었고, 도 차원의 피해조사도 이뤄지고 있어요.

 

    2020년 생일기념 유자나무 100주 심기 1 ~ 3편 영상

⓵ “밭 만들기, 트랙터 밭갈이, 구굴관리기 두둑과 고랑내기”

⓶ “구덩이 만들기, 구덩이파기, 유박투척, 물주고 부숙시키기”

⓷ “100주 식수, 포트묘목 가을식재”

 

위 세편의 영상에서 보여드린, 뜻깊은 ‘2020년 생일기념 유자나무 100주 심기’ 한 밭..!!

 

가을식재 후 기록적 한파와 가뭄에 대응한 관수 등, 후회하지 않을 만큼 관리에 최선을 다했어요.

 

10~30년 된 성목들도 한파의 피해를 입었는데, 어린 유목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직은 볏집을 걷어 상태를 살펴보기가 두렵기까지 하네요.

봄이 오는 2월 말이면 볏집을 걷어내고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겠지요.

 

유자나무 사이에 단호박 파종 구덩이도 파고 있어요.

단호박이 어린 유자나무의 친구가 돼 줄 겁니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UWO6_ewogQZziD5TC8Wa9w

 

카카오스토리

https://story.kakao.com/kbs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