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도 건강검진 해야 ‘토양검정’

우리는 국민건강보험으로 정기적인 검강검진을 하지요?

토지도 ‘토양검정’이라는 건강검진을 해야 합니다.

과학적이고 친환경적이며, 경영비절감과 소득향상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토양검정에 대해 알아봅니다.

우리농원 유튜브 첫 영상

https://www.youtube.com/channel/UCUWO6_ewogQZziD5TC8Wa9w?view_as=subscriber

한해 농사를 짓고 나면 여러 요인으로 땅의 영양상태가 불균형해 지는데요,

이러한 토지의 상태를 점검하고 균형있게 관리를 하기 위한 것이 토양검정입니다.

건강한 땅에서 자라는 작물이 당연히 생산성이 증가하고, 품질이 좋아지겠지요?

 

건강검진을 할 때 우리는 금식을 하잖아요?

토양검정의 시기는 작물재배를 위해 퇴비나 화학비료를 뿌리지 않은 농한기입니다.

농한기는 공복상태라고 할 수 있겠네요.

 

토양검정 항목은 작물재배에 필요한

산도와 전기전도도, 유기물, 인산, 칼륨, 마그네슘, 규산, 석회소요량 등입니다.

검정결과에 의한 ‘비료사용처방서’를 참조한다면

과학적이고 친환경적이며, 경영비절감과 소득향상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답니다.

 

과학영농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토양검정은

전국의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무료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센터는 ‘토지의 보건소’인 셈이네요.

검정대상 토지의 토양시료를 채취하여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에 제출하면 됩니다.

 

    토양시료 재취방법

① 토양시료채취기나 삽을 이용해 땅 표면의 식물잔사와 이물질을 제거하고,

    작토심(0~15cm)의 흙 채취

② 평탄지는 땅의 중앙을 비롯한 전체 5개 이상의 고른 지점에서 채취

③ 경사지는 상⋅중⋅하부 3개 구역으로 구분해, 구역별로 5개 이상의 지점에서 채취

④ 과수원은 대표과수 5~10주 이상을 선정,

    나무가지 끝을 기준으로 30cm 안쪽 3개 지점에서 표면으로부터 30~40cm 깊이까지 채취

 

채취한 시료는 혼합되게 골고루 섞어 시료봉투에 1~2kg 정도 이하를 담아 제출하세요.

기록사항이 인쇄된 시료봉투는 토양검정실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검정소요일수는 약 10~15일 정도랍니다.

검정결과는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의 흙토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농업경영에 도움을 주는 ‘흙토람’ 홈페이지를 소개할게요.

http://soil.rda.go.kr/soil/index.jsp

 

- 토양과 농업환경 : 토양과 농업환경 정보제공

- 토양환경지도 : 우리나라 토양환경 정보를 GIS지도 서비스로 제공

- 비료사용처방 : 지번별 토양검정 및 작물별 처방서비스 제공

- 통계자료 : 토양통계와 농업환경통계 등 다양한 통계정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