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봉오리에 담아둔 곱고 우아한 아름다움과, 그윽하고 기품있는 멋을, 선명한 분홍과 새하얀 색으로 피어보였습니다. 한국의 지도에 무궁화는 피었지만 우리는 그렇게 정겹고 여유롭지 못합니다. 세계적인 고유가와 고물가의 타격으로 삶은 그 어느 때보다 궁핍해지고 있습니.. 어떤 의미들... 2008.07.12
위내시경 어제 저녁부터 굶다시피하고 회사지정 병원에서 정기 건강검진을 받았다. 하나마나한 검진들 대충 죽--- 끝내고 마지막으로, 검진일이 정해진 날부터 은근히 걱정이 되던 위내시경을 했다. 앞서 걱정이 된 것은 두가지. 첫째는 내시경 검사 동안의 참을 수 없는 구역질 ㅋㅋㅋ 지금까지 난 모두 세번의.. 어떤 의미들... 2008.06.28
방문횟수 1천번 돌파 2008.6.24일. 블로그를 개설한지 79일째!! 방문횟수 1천번을 넘어섰습니다. 축하해 주세요. 그동안 별거 없는 제 '별로그'(^ ^)를 방문해 주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어떤 의미들... 2008.06.25
내 인생의 노후설계사 오랜만에 만난, 그렇게 정겹지 않은, 나름대로 산다는 친구가 던지듯 물었다. 은퇴하면 뭐 할거냐고... 노후에는 어떻게 살아갈거냐고... ‘자라 보고 놀란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이상하리만치 그 상황에서 덜컥 겁이 났다. 500CC 두잔 마시고 내가 돈을 내자 나중에 청구할까봐 겁난다고 농을 거.. 어떤 의미들... 2008.06.24
장마 종이가 젖는다 이 참을 수 없는 눅눅함, 모든 것이 부드러워진다 심상치 않은 비가 내린다 장마가 시작된 것이다 빈틈없이 캄캄한 아스팔트 속까지 젖어들 것이다. 앞으로 한달 정도는 비와, 때로는 비가 데리고 온 바람과도 친해져야만 한다. 우산, 비옷, 장화 이런 동화같은 것들과도 할머니가 손자.. 어떤 의미들... 2008.06.20
조카의 결혼 오늘(2008.6.15) 조카가 장가를 갔다. 신랑신부는 무척 행복해 보였다. 폐백까지 지켜보면서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했다. 그 어느 결혼식에서보다 진지하고 간절히...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될 때까지 훌륭한 가정을 키워가며 행복하게 함께 하기를 바랐다. 어떤 의미들... 2008.06.17
깊은 밤 오랜 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어 좋다. 그리워도 그저 잠깐 생각만 하면 되고, 가지 않아도 된다. 그저 고단한 몸 눕혀 잠자는 자유만 누리면 된다. 이 얼마나 행복한 나만의 밤인가. 어떤 의미들... 2008.06.15
이 다음에 난... 이 다음에 난 무엇이 될까. 아직도 난 '무엇'이 되지 않았다. 이 다음에 난 어떻게 살까. 아직도 난 제대로 살아보지 못한 것 같다. 知天命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어떤 의미들... 2008.06.11
종합감기(목,코,몸살) 선물 세트 받았어요 6월 6일 현충일로 시작된 3일 연휴를 최대한 누려보려고 싸돌아 다니다 마지막 날은 '종합감기'(목,코,몸살)에 걸리고 말았다. 이렇게 반갑지 않은 종합선물세트가 나에게 던져진 것은 처음이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목이 부어 침을 삼킬 때마다 따끔거리더니, 오후가 되면서는 코가 시큰거리며 콧물과 .. 어떤 의미들... 2008.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