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랭이가 잠식해버린 장마철 이후 유자유목밭 10월 한로 2021년 마지막으로 예초기를 둘러멧어요 이름과는 달리 작고 연노란 야생국화 왕고들빼기 꽃을 봅니다 벌도 날아들어 꿀을 빨고요 예초기작업을 멈추게 합니다 왕고들빼기 꽃 (백승훈의 시) 한해살이풀들이 제풀에 말라가는 처서 무렵 인적 끊긴 묵정밭 둑에 곱게 핀 왕고들빼기 꽃 생의 쓴맛일랑 가슴에 갈무리고 애오라지 자식 향한 그리움으로 환한 미소로 피는 모정의 꽃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UWO6_ewogQZziD5TC8Wa9w 카카오스토리 https://story.kakao.com/kbs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