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땅과 다도해.../여수시

진달래 명산 여수시 영취산

유자유농원 2018. 4. 1. 15:28

다도해를 조망하는 전라남도의 높은 산

 

전라남도 여수시의 영취산은

경상남도 마산시의 무학산, 창녕군의 화왕산과 함께

한국의 3대 진달래 군락지라고 한다.

영취산은 섬처럼 바다를 조망한다는 점에서

인천시 강화도의 진달래 명산인 고려산을 닮았다.

 

영취산에는 수십년생 진달래 수만 그루가

15만평 규모의 광대한 밭을 이뤄 곳곳에 펼쳐져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밀도 높은 군락이다.

 

영취산에서는 매년 3월 말,

여수를 대표하는 계절축제인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201826회째다.

 

2018 진달래 산행은 종주 코스로

돌고개 진달래 축제 행사장으로 올라,

가마봉 > 진례봉 > 봉우재 > 시루봉 > 영취산 >

흥국사로 내려섰다.

 

영취산 서쪽에는

1195년 고려 명종25년에

보조국사가 건립한 고찰 흥국사(興國寺)가 있는데,

사찰명에서 느껴지듯

나라의 융성을 기원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이 절이 흥하면 나라가 흥하고, 망하면 나라도 망한다

간절한 염원을 담은 것이다.

 

진달래 계절 뿐만 아니라

영취산은 다도해를 조망하는 전라남도의 높은 산으로,

사계절 올라도 비경을 보여준다.

북쪽으로

광양과 광양만 일대, 이순신대교와 묘도대교, 여천 공업단지...

동쪽과 남쪽으로

국가산업단지, 한려수도가 시작되는 경상남도 남해대교와 남해군...

서쪽으로

국가산업단지와 율촌2 일반산업단지...

 

 

다도해를 조망하는 전라남도의 높은 산

 

1. 영취산(靈鷲山, 510m) - 여수시

 

2. 팔영산(八影山, 609m) - 고흥군

3. 마복산(馬伏山, 538m) - 고흥군

4. 천등산(天燈山, 535m) - 고흥군

5. 적대봉(績臺峰, 592m) - 고흥군

6. 일림산(日林山, 667m) - 보성군

7. 천관산(天冠山, 723m) - 장흥군

8. 두륜산(頭輪山,703m) - 해남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