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힘든 건 참아도 사람 때문에 힘든 건 못참겠다’는게 직장인들의 공통된 마음이다.
앨버트 번스타인의 책 『이 회사에서 나만 제정신이야?』(2010)는 임상심리학자이자
갈등해결 전문가로 35년간 활동한 저자가 직장속의 비상식적인 일 86가지로 ‘제정신인
당신이 버틸 수 있는 생존전략’을 제공한다.
- 잘못을 내게 뒤집어 씌우고 호통치는 상사에겐 해명은 무의미하다.
어차피 그가 원하는 건 으름장을 놔 이기는 것 뿐. 차라리 ‘어떻게 하면 될지’ 정중히
묻는 합리적 역공을 택하라.
- 뒷 담화에 열중하는 ‘하이에나’에게 동조하지 말라. 당신이 다음 먹잇감이 될 것이다.
- 일을 잘하면 기회가 올 것이라는 믿음을 버려라.
확신과 열의를 보이면서 상사의 업적을 읊는 현명한 자화자찬이 낫다.
- 커피 자판기 주변의 풍문에 주목하라.
회사의 불문율은 금빛 액자의 미사여구가 아니라 거기에 있다.
- 사무실의 ‘진상’을 상대할 때 분노하지도, 두려워하지도 말라.
조직사회에서 중요한 건 지배의 문제이지 내용이 아니다. 옳고 그르냐를 놓고 다투려
하지 말로 서로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분석하는 합리적 태도가 낫다.
- 아부기술을 터득하라.
없는 사실을 지어내지만 않는다면 아부를 반드시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누구나
자신을 인정해 주고 존중해 주는 사람을 좋아하기 마련. 아부를 배타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열등감의 표시일 뿐이다. 사실상 아부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월 6일 (0) | 2012.04.15 |
---|---|
힘들 땐 그냥 울어 (0) | 2009.12.25 |
10 10 10 (0) | 2009.07.19 |
싹싹한 여자가 세상을 평정한다 (0) | 2009.04.14 |
'말'은 우리를 어떻게 배반하고 어떻게 절망하게 하는가 (0) | 2009.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