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 6

임야 밤나무밭 수종갱신 재개간 위한 진입로 보수개설

오랫동안 방치된 임야를 재개간합니다. 원래는 자연인처럼 살아온 형님이 경영하던 밤나무 밭이었어요. 수령이 다한 밤나무를 벌목하고 수종갱신을 하는 재개간..!! 귀촌한 사람이 어쩌다 보니 귀농인이 되었고, 이제는 귀산촌인까지 되고 있네요. 마음을 비우고 살아야 하는데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낌니다. 먼저 굴착기로 기존 진입로 보수개설을 합니다. 밤나무가 구겨지고 뿌리채 뽑히며 길을 내줍니다. 굴착기 채바가지와 집게가 마치 티라노사우루스처럼 괴력을 휘두르네요. 형님의 유산 원두막은 사진과 영상으로 남겨둡니다. 임야에는 조그만 도랑도 있는데 웅덩이도 만들었어요. 수량이 많지는 않지만 주변의 많은 이끼는 마르지 않는 물길임을 알려줍니다. 넓이 3m 길이 70m의 진입로가 보수개설되었어요. 굴착기의 위력이 대단할 뿐..

목장과 가까운 작은 한라산 어승생악 탐방

아버지의 목장에서 멀지 않은 어승생악을 오릅니다. 세계자연유산 한라산국립공원의 ‘작은 한라산’ 어승생악..!! 1,169m로 높게 생각되지만 1,100고지인 어리목탐방안내소에서 편도 1.3km 약 30분이 소요되는 자연학습탐방로이지요. 제주조릿대길을 따라 어승생악을 오르면 인고의 세월을 품은 바위와 나무 등 대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어요. 정상의 일제강점기 토치카(동굴진지)는 아픈 역사를 보여줍니다. 한라산에 많이 서식하는 큰부리까마귀도 만났어요. 어승생악에 오르면 맑은 날은 망망대해로 둘러싸인 제주도 동부에서부터 서부, 북부 추자도 넘어 남해안 섬까지 장쾌한 경관이 펼쳐집니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UWO6_ewogQZziD5TC8Wa9w 카카오스토리 h..

유자밭 유자단호박 수확. 전통방식 노지포복초생재배 무농약친환경

유자단호박을 수확하고 있어요. 장마직전에 1차 수확을 했고, 이제 2차 수확인데, 3차까지 나눠 수확해야 할 것 같네요. 장마비에 습해로 썩은 호박도 있는데, 유자나무의 거름이 됩니다. ▶ 유자단호박은 이렇게 재배되었어요. - 유자밭에 유자나무처럼 3m 간격으로 직파 - 전통방식의 노지포복 초생재배 - 농업용미생물 외에 일체의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무농약친환경 단호박은 수확 후 1주일 이상 큐어링과 후숙을 해야 해요. 공중(터널) 재배가 아닌 전통방식의 노지포복 초생재배여서 세척을 하고 후숙을 합니다. 후숙을 하면 전분함량이 감소되고 당도가 향상되어 단맛이 더하지요. 다양하고 달달한 호박요리로 건강한 여름되세요.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UWO6_ewogQZzi..

아버지의 한우. 소들 놀이터 된 유자밭. 목장풍경과 한라산

나의 아버지는 소를 키우며 살아왔습니다. 원래는 젖소 목장을 했으나 어머님이 돌아가신 후에는 한우로 전환했지요. 이제는 나이 많은 아버지가 얼마나 더 소를 키우며 살 수 있을지 걱정되는 시기입니다. 아버지의 반려견도 나이가 많이 들었어요. 요즘은 털갈이 중이라 예민합니다. 이렇게 해가 저물 때쯤이면 돌아가신 어머님이 더욱 많이 생각납니다. 이 영상을 소를 키우며 살아온 아버지와 돌아가신 어머님에게 헌정합니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UWO6_ewogQZziD5TC8Wa9w 카카오스토리 https://story.kakao.com/kbs2344

아리온호 승선 고흥군 녹동신항에서 다도해 건너 제주항까지

아리온호 제주항과 녹동신항 왕복..!! 같은 항로지만 다른 풍광을 감상할 수 있어요. 아리온호는 제주항에서 16시 30분 출항해 20시 30분경 녹동신항에 입항합니다. 제주항을 출항하면 이내 망망대해가 펼쳐지다가, 시간적으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낙조를 감상하는 야간항해로 이어지지요. 녹동신항에서는 9시 출항해 13시경 제주항에 입항합니다. 녹동신항을 출항하면 이내 수많은 섬들이 점점히 떠있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 펼쳐지고, 제주항과의 중간지점부터는 망망대해가 펼쳐집니다. 전라남도와 제주도는 고흥군과 완도군, 여수시와 목포시로 배편이 연결돼 있어요. 가장 최근인 2018년 5월에 열린 뱃길..!! 고흥군 녹동신항에서 제주항으로 바다를 건넙니다. 녹동신항과 제주항을 연결하는 배는 목포시에 본사를 둔 남해고속의..

아리온호 승선 제주항에서 망망대해 항해 고흥군 녹동신항까지

제주도에 살며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과수농사를 하는 사람이 있어요. 제주도와 이웃이고, 토지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지요. 제주도에서 전라남도는 고흥군과 완도군, 여수시와 목포시로 배편이 연결돼 있어요. 가장 최근인 2018년 5월에 열린 뱃길..!! 제주항에서 고흥군 녹동신항으로 바다를 건넙니다. 제주항과 녹동신항을 연결하는 배는 목포시에 본사를 둔 남해고속의 ‘아리온’호..!! 제작년도 2002년 9월, 톤수 6,266, 속력 19~23.9, 길이 145.62m, 넓이 22m, 깊이 14.25m, 여객정원 818명, 차량적재 180대의 대형 카페리입니다. 매일 제주항에서 16시 30분 출항해 20시 30분경 녹동신항에 입항하고, 녹동신항에서는 9시 출항해 13시경 제주항에 입항합니다. 배를 탔는데 비행기 ..